황우석교수와 줄기세포를 공동연구했던 재럴드 새턴 미 피츠버그대교수의 결별선언의 영향으로 바이오관련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는 바이오ㆍ제약관련주들이 황교수와 새턴교수가 연구원의 난자 불법채취문제로 결별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일제히 5%내외 하락했다.
줄기세포 관련 대표 테마주인 메디포스트는 지난 주말보다 7.16%(3,700원) 하락하면서 4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또 시총상위종목군에서는 조아제약, 산성피앤씨가 각각 5.15%, 4.57% 하락했다. 이외에도 마크로젠, 큐엔에스, 중앙바이오텍, 알앤엘바이오 3% ~ 7%씩 하락했다.
제약주들도 삼천당제약, 삼진제약 등이 중소형주들이 4%대 하락했으며 대형종목중에서는 한미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등이 1% ~ 2%약세를 면치 못했다.
김태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상당수 바이오주들이 펀더멘털과 상관없이 상승세를 기록했듯이 황 교수의 연구에 대한 반론들이 제기되면서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끼며 주가가 하락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