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0곳에 장기적으로 대규모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복합환승센터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대형 주차장 등이 함께 들어서 다양한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곳으로 서울시내 교통체증을 줄일 수 있는 대책으로 제시돼왔다.
19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립대가 용역을 담당한 ‘서울시 중장기 대중교통 계획안’이 최근 공개됐다. 이 안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인근 구파발역, 송파신도시 인근 복정역, 상암DMC 인근 수색역, 개화차량기지, 신분당선이 들어설 청계역 등 5개 지역에 주변개발과 함께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다.
이밖에 시계인 도봉산역(의정부축), 중랑공영차고지(구리축), 사당역(과천축), 상일IC(하남축) 등 4곳과 최종 협의 중인 1곳에 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고홍석 시 교통계획과장은 “현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중”이라며 “서울시가 사업 순서ㆍ방향 등 최종적인 계획을 오는 7월께까지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