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 검토"

생존·공격경영 병행키로

SetSectionName(); 포스코 "대우조선 인수 검토" "올 9조3,000억 사상최대 투자" 맹준호기자 next@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정 회장은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 "(이미 알려진 대로)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대우조선해양은 시장에 나올 경우 검토하겠다"면서 "반면 대우건설은 포스코건설이라는 건설사가 이미 있는데다 인수 시너지가 크지 않아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 경영진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의사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올해 3조원을 인수합병(M&A) 예비비로 책정해뒀다"면서 "자금이 더 들어가더라도 재무 사정에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생존과 공격경영의 병행'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올해 총 1조1,50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를 지속하는 한편 투자는 사상 최대인 9조3,00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또 올해 포항4고로 개수, 광양 후판공장 준공 등 신ㆍ증설 설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며 인도 및 인도네시아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구체화, 해외 철강가공센터 확대 등을 통해 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올해 본사 기준 조강생산량 3,440만톤과 매출액 29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6.6%, 9.3% 늘어난 수치다. 포스코는 그러나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감안,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4ㆍ4분기 본사기준 매출 7조2,792억원과 영업이익 1조5,8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9년 연간으로 볼 때는 매출 26조9540억원, 영업이익 3조1,4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 51.9%씩 줄어들었다. 포스코는 지난 6월의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해 주당 8,000원 배당안을 주총에 상정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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