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그룹 이미지통합 마무리

◎11월 새 로고·상호 공표… 내년 3월 비전선포 계획내년 3월 창업30돌을 맞아 기업이미지통합(CI)을 추진해 온 아남그룹(회장 김주진)은 기업로고와 주요계열사의 상호를 변경, CI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아남은 이르면 오는 11월 새로운 로고와 바뀐 상호를 대외에 공표하고 내년 3월 21세기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남은 사각형안에 「아남」의 영문이니셜인 AN을 형상화화한 현재의 로고 대신 지구촌을 의미하는 동그라미 안에 대문자 A를 넣은 새로운 기업로고를 확정했다. 아남은 이와함께 최근 주요 계열사의 상호를 사업특성에 맞게 변경했다. 반도체를 조립·생산하는 아남산업은 아남반도체로 바꾼 것을 비롯해 반도체장비를 제조하는 아남반도체기술은 아남S&T로, 아남환경산업은 아남환경으로, TV모니터를 생산하는 트라이폴데이터는 아남하이텍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어 시계, 반도체장비, 카메라 등 첨단정밀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남정공도 1일 아남인스트루먼트로 상호를 변경했다. 아남정공측은 『주력생산품이 정밀제품인데도 정공이란 이름때문에 일반인에게는 중공업회사라는 이미지가 강해 이름을 바꾸었다』고 설명하고 『세계화추세에 부응하고 첨단산업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영문이름을 채택했다』고 말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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