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관 Q&A] "기술적 반등에 불과...급락은 없을 것"

80포인트가 높게 시작했던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과 외국인들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상승폭을 서서히 줄여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불안한 모습은 여전하다. 증권사 투자전략팀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Q. 80포인트나 올라서 시작했다. 기술적 반등에 불과할까? A. 그렇게 보는게 맞지 않겠느냐. 단기간에 급락한 데 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 Q. 프로그램과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는데? A. 맞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장 초반 높게 시작했지만 이 때문에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Q. 여전히 시장이 불안하다는 반증인가? A. 일단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내일이 옵션만기일이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가 나오는 것 같다. 어차피 나와야 할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본다면 향후 수급 개선이 더욱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따라서 상승 동력을 더욱 많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술적 반등의 폭이 줄어도 실망할 필요는 없을 거다. Q. 악재로 본다면 어떤가? A. 여전히 펀더멘탈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 좋아진 건 없다. 믿음이 미약한 시점이다. 따라서 기술적 반등 이상을 논하기는 어렵다. 쉽게 말해 음봉 하나만 나와도 기술적으로 돌리는데 어렵다. 그런데 세방 연속 맞았다. 쉽지 않다. Q. 그렇다면 급락 또 올 수 있을까? A. 그렇진 않을거다. 황당하게 급락하는 장은 없을거다. 국제적으로 공조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도 방어하고 있다. 최근 급락은 매물이 매물을 부르는 투매현상이었다. 이제 그런 매물들은 모두 떨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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