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창업점주인터뷰] '사바사바치킨' 야탑점 강진우씨

순살치킨등 다양한 메뉴는 기본<br>"여성 고객 위해 머리띠·무릎덮개등 서비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근처에서 치킨브랜드 '사바사바치킨' 야탑점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우(29ㆍ사진) 사장. 그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제조 영업을 3년 동안 경험한 영업맨 출신이다. 강 사장은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창업을 하기 위해 많은 발품을 팔았다"며 "그러던 차에 올해 새롭게 리뉴얼한 웰빙치킨 사바사바치킨의 컨셉과 새로운 신메뉴 등이 마음에 들어 창업까지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바사바치킨 야탑점은 '오리엔탈 미니얼리즘'을 기본 컨셉으로 삼아 전통적 이미지를 강조하고 보다 세련된 스타일로 인테리어를 리뉴얼했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된 까페형 인테리어 컨셉에 맞춰 집기 및 메뉴 데코레이션에도 변화를 줘 고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 사장은 "현재 매장이 위치해 있는 야탑역 인근 상권의 가장 큰 장점이 20대 젊은층부터 5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런 특징을 살리기 위해 메뉴 역시 뼈가 그대로 있는 치킨과 먹기 쉽도록 손질한 순살치킨으로 차별된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바사바 야탑점은 1층(40평)과 2층(30평) 총 231㎡(70평) 기준 하루 평균 300만원 이상, 월 평균 9,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는 "분위기와 메뉴의 맛을 모두 중시하는 여성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며 "고객 편의를 위해 머리띠, 여성용품, 무릎덮개 등을 지원하고 있는 점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사바사바치킨 야탑점에서는 생일을 맞은 고객에게 생맥주 500cc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들이 매장을 나갈 때는 냄새제거제를 드리고 남은 메뉴는 포장해주는 등세심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잡고 있다. 아울러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핸드폰 무료충전기를 구비해 놓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강 사장은 직원관리도 철저하다. 그는 "사장이라도 매장에서 이뤄지는 모든 일은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인력운영에도 꼭 필요한 몇 명만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나머지는 아르바이트를 채용해 인력비 절감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젊고 발랄한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고객서비스에 더 충실할 계획"이라며 "특히 단골관리를 철저히 하고 본사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고객이벤트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사바사바치킨의 창업비용은 66㎡(20평) 기준 5,800만원(점포비 제외)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문의)1688-7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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