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요즘 광고 타깃은 ‘욕심있는 여자’

“따라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야” `욕심있게 사는 여자`를 소재로 한 광고가 몇 편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생활의 욕심`을 슬로건으로 한 삼양의 식품통합브랜드 큐원 2차 광고가 대표적. 춤추고 노래하는 그녀의 감각적인 주방으로 젊은 생활을 보여준 1차에 비해 이번 2차에서는 젊은 생활에 대한 그녀의 욕심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내용은 욕심 많은 여자는 쿠키 하나도 자신만의 특별한 아이디어로 재미있고 즐겁게 만들어낸다는 것.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모델 변정민을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젊은 주부를 표현하고 있다. . “쿠키 하나라도 특별하게..” 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장난꾸러기 소녀같이 얼굴에 밀가루를 잔뜩 묻혀가며 즐겁게 쿠키를 만드는 장면이 이어지고, 남편쿠키, 아이쿠키 등 그녀만의 특별한 쿠키가 만들어진다. 행복이 담뿍 담긴 그녀의 미소위로 “아내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남편의 멘트가 흐르고 젊은 생활의 욕심을 가지게 해주는 큐원 제품이 보인다. 이밖에 롯데리아 햄버거광고를 비롯 남양유업 명품유기농, 유한킴벌리 애니데이 광고 등도 같은 부류에 속한다. 롯데리아의 호밀빵웰빙버거편은 각종 야채와 과일이 보이고 “싱싱한 욕심 호밀빵 웰빙버거” 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맛있게 햄버거를 먹는 여자의 얼굴이 잡힌다. 남양유업의 명품유기농 광고는 “3가지 명품유기농 이유식의 장점이 자세히 설명된 뒤 눈을 높였더니 명품유기농이 보였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그녀의 특별한 아가가 환히 웃는다. 유한킴벌리 애니데이는 “내가 만드는 상쾌한 하루”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100%순면 팬티라이너 상쾌함이 달라요` 라는 자막이 뜬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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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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