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경향·현대등 2곳의 아파트단지가 고층 아파트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2000년 상반기중 1,3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안양 호계동 경향아파트와 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최근 잇따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호계동 경향아파트는 대지면적 2만240평에 19~30평형 920가구로 재건축을 통해 26~57평형(31개동) 1,948가구의 대단위 아파트단지(조감도)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0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20평형 115가구와 27평형 215가구등 339가구인 현대아파트는 26평형 126가구, 35평형 314가구, 46평형 190가구등 630가구로 재건축된다. 이곳은 평촌신도시 인접지역인데다 지하철4호선 범계역과 가까워 청약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들 아파트에 대해 연말까지 이주를 마치고 2000년 상반기중 착공과 동시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