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제표준화기구 이사국에 선출… 2015년 총회 서울서 개최

우리나라가 제품의 국제규격을 정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더불어 오는 2015년 ISO 총회도 서울에서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18∼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36차 ISO 총회에서 한국이 ISO 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장 출신인 허경(56) 자동차부품연구원장이 내년부터 3년간 ISO 이사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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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이사국은 미국ㆍ독일ㆍ일본ㆍ영국ㆍ프랑스ㆍ중국ㆍ러시아 등 20개국이다. 우리나라가 ISO 이사국 지위에 오름에 따라 앞으로 국제표준화 정책에 우리 입장을 반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내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총회에 이어 2015년 총회 개최지로 서울을 선정했다. 우리나라가 ISO 총회를 유치한 것은 지난 1963년 기구 가입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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