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NI스틸 인천 제강공장 폐쇄

연간 70만톤 감산효과INI스틸이 인천 70t 제강 공장의 문을 닫는다. INI스틸은 자율적인 설비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인천 70t(전기로 1회 가동시 제강능력 기준) 제강공장을 11월 말까지만 가동하고 다음 달부터 가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INI스틸은 인천 70t 제강공장을 폐쇄함으로써 생산능력 기준으로 연간 70만t의 감산효과를 얻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인 생산량 감산 규모를 추정하기 힘들지만 과잉설비를 따질 때는 실질 생산량 못잖게 생산능력이 중요한 요소인 만큼 연간 70만t의 생산능력 감소는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INI스틸은 작년 말에도 자율적 설비 구조조정 차원에서 인천 중형2압연공장과 포항 중형2압연공장을 폐쇄하고 지난 9월 인천 중형2압연공장 설비를 이란 메흐란모터컴퍼니에 매각했다. INI스틸은 인천 중형2압연공장을 폐쇄, 이 부지를 철근제품 적치장으로 활용하고 포항 중형2압연공장은 대형공장으로 흡수시킴으로써 연간 100여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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