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덕트 청소용 로봇 국산화/두라코퍼레이션

청소용역업체인 두라코퍼레이션(대표 장성수)에서 건물환기구(덕트)를 청소하는 로봇시스템을 국산화했다.두라코퍼레이션에서 4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최근 국산화한 이 시스템은 턱트를 내부에서 청소하는 로봇과 모니터, 컨트롤박스, 집진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은 트랙터모양으로 생겼는데, 3백60도 회전하는 컬러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원격조정으로 청소하는 것은 물론 녹화까지 가능하다. 또 특수고무를 바퀴에 장착해 캐터필러를 선택적으로 부착할 수도 있는 4륜구동으로 두껍게 쌓인 먼지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납작하고 직사각형인 한국의 덕트 특성에 맞게 소형과 대형 2가지 로봇을 개발했는데 소형로봇은 높이 15㎝ 대형로봇은 1m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두라코퍼레이션은 이 시스템을 1억원에 달하는 외국제품의 절반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사장은 『정부에서 올 8월까지 대형 건물, 백화점 등의 공기정화 청소를 의무화해 사업전망이 밝다며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전국23개 지사망을 확보했다』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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