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가 최근 잇따라 미국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002년 10월 미국시장에 진출한 쏘렌토가 미국 자동차 전문잡지인 ‘트럭트렌드(Truck Trend)’최신호에서 ‘2004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최우수 모델(‘Best In Class’ in the compact SUV segment)’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트럭트렌드’는 쏘렌토 선정 이유에 대해 “소형 SUV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쏘렌토는 가격 대비 최대의 엔진(145마력) 탑재, 세련된 외관, 넓은 실내 공간, 뛰어난 승차감과 안전성 등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쏘렌토는 4월 말 현재 미국시장에서만 총 6만5,298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의 측면 충돌시험에서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의 뉴EF쏘렌토, 싼타페가 미국의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에 대한 품질 만족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