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한지주로 편입 방침 "시의적절"

[서경 스타즈클럽 초대석] 애널리스트 평가

증시 전문가들은 굿모닝신한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겠다는 신한금융지주의 방침에 대해 ‘시의 적절한 조처’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한지주의 높은 주당순자산가치(PBR)와 종합금융지주회사로서의 성장성을 감안해 굿모닝신한증권 주식에 대해 매수청구권을 행사하기 보다는 신한지주 주식으로 교환 받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는 지적이 우세하다. 동원증권은 “이번 공개매수가 신한지주의 실질 주당순자산비율(BPS)를 1.4%늘리는 효과가 있다”며 “신한지주가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적극적인 자본 자본배분을 할 수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투자증권은 “현재 굿모닝신한증권 주가가 역사적 저점 수준이고, 교환비율과 매수청구가격이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에서 결정됨에 따라 신한지주 주가의 희석효과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한지주의 굿모닝신한증권 지분 인수의 최적 기”라고 평가했다. 외국계인 도이치증권은 “굿모닝신한증권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1633주라는 교환비율이 정해진 이상 양 사 주가는 교환 때까지 이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단순한 시세차익보다는 발전 가능성이 큰 신한 지주의 주식을 보유하거나 굿모닝신한증권의 주식을 더 사 신한지주 주식으로 교환받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신한지주도 합병 시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이 예상되지만, 증권사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지주회사와 자회사 주주 사이의 이해 조정이 쉬워지고, 투자은행업무 강화와 지주사 내의 업무 구조조정을 한단계 진척시킬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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