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북도, 지자체 합동평가서 최우수 평가


전라북도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8개 분야 중 5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도 중에서는 전북, 시 중에서는 대구와 광주ㆍ대전ㆍ울산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안부ㆍ보건복지부ㆍ기획재정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환경부 등 17개 부처 8개 분야, 38개 시책에 대해 지난 3월8일부터 6월29일까지 온라인 공개 평가시스템(VPS)을 통해 이뤄졌다. 행안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는 지자체가 지난 한 해 동안 수행한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정 주요 시책의 추진 성과를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ㆍ개발, 인사ㆍ여성, 환경ㆍ산림ㆍ문화, 안전관리, 중점과제 등 8개 분야로 나눠 점검하고 가ㆍ나ㆍ다 등 세 등급으로 평가했다. 전북도는 사회복지와 인사ㆍ여성 등 5개 분야, 대구와 광주ㆍ대전ㆍ울산은 각 3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전북은 지난해 9개 분야 중 4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에도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 지자체 중 국가 주요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 등급은 경북(7개), 부산(5개) 등의 순으로 많이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우수 지자체에는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분야별 다 등급을 받은 지자체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행정진단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진단을 할 예정이다. 또 합동평가 결과보고서 및 우수사례집 발간, 우수사례 공유 확산을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평가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평가 우수 지자체에 오는 12월 특별교부세를 지급하고 지자체 평가 유공 공무원에 대한 정부포상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국가위임사무 등에 대한 정부합동평가는 국정의 통합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에서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해 2001년부터 매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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