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대통령 참석해 울산 본사서 명명식
[서울경제TV 보도팀] 현대중공업이 ‘바다위 LNG 기지’로 불리는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설비) 건조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 본사에서 리투아니아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과 발주사인 노르웨이 회그LNG의 레이프 회그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만m³급 LNG-FSRU의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축구장 3배 크기인 길이 294m, 폭 46m, 높이 26m로 리투아니아 연안에 설치돼 7만톤의 가스를 저장, 공급합니다. LNG-FSRU는 해상에 떠 있으면서 LNG선이 운반해온 가스를 액체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경우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 수요처에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직접 명명식 스폰서로 나서 세계 최초로 건조된 LNG-FSRU의 이름을 독립이라는 뜻의 ‘인디펜던스’(Independence)호로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