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웹·강수연-소렌스탐 '한판'

박세리-웹·강수연-소렌스탐 '한판' 13일 새벽(한국시간) 개막하는 삼성월드 챔피언십에서 박세리와 강수연이 세계랭킹 1, 2위인 캐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과 각각 동반라운드한다. 11일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조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샌프란시스코의 히든부르크GC(파72·6,678야드)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웹과 마지막조에 편성돼 오전3시10분 첫 티샷을 날린다. KLPGA 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강수연은 이들보다 20분전에 소렌스탐과 나란히 출발한다. 박세리와 웹은 지난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친 우승자와 준우승자의 재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강수연과 소렌스탐의 경우 지난 9월 한국여자오픈에서 강수연이 소렌스탐을 꺾고 우승한 적이 있어 이번이 시즌 2번째 대결이다. 당시 강수연은 침착하면서도 과감한 플레이로 소렌스탐을 당혹하게 만든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즌 2승을 노리는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은 팻 허스트와 오전 2시40분 출발하며 박지은(21)은 1시50분 켈리 로빈스와 티오프할 예정이다. 총상금 72만5,000달러, 우승상금 15만2,000달러가 걸린 이 대회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는 오전5시부터 8시까지, 4라운드는 3시30분부터 5시까지 SBS와 SBS골프44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2000/10/11 1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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