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2,57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상하이 지수는 전날보다 35.78포인트(1.37%) 내린 2,576.41포인트에 마감했다. 또 선전 성분지수는 195.79포인트(1.69%) 하락한 1만1,372.38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규정을 수정, 즉 지준율을 사실상 올리기로 하면서 유동성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인민은행이 시중은행의 보증금 예금을 지준율 확보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함으로써 사실상 지준율이 1~2%포인트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784억위안으로, 이틀째 1,000억위안선 아래에 머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