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임신에서 육아까지…“한번에 확인하세요”

복지부, 정부지원 가이드북 ‘행복한 우리아이’ 발간

보건복지부는 각 부처별ㆍ부서별로 나눠진 저출산 지원정책을 총망라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행복한 우리 아이-임신에서 육아까지 정부 지원정책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에는 임신 및 출산 지원, 자녀성장 맞춤지원, 맞벌이 부부지원, 다자녀 가정지원, 가구별 맞춤지원 등 순서로 구성돼 아이의 성장단계별, 대상자의 특성별로 지원 대상 및 신청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세부 내용에 따르면 올해부터 달라진 임신ㆍ출산 진료비 지원 제도(4월 신청자부터 1인당 40만원 지원), 보육료 전액지원 제도(3월부터 소득하위 70%까지 전액지원),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4월 시행), 육아휴직제도 지원 확대, 다자녀 추가공제제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김혜진 복지부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정부가 지난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하거나 알더라도 지원 대상, 신청 방법 등을 잘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책자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복지부는 우선 혼인신고 및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장관이 직접 작성한 결혼 및 출산 축하 편지와 함께 총 20만부의 가이드북을 배포하기로 했다. 박용주 복지부 저출산 고령사회정책실장은 "소관 부처 및 부서가 달라 일일이 확인하기 번거로웠던 정책을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며 “지원정책을 몰라서 혜택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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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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