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혼다 생산·매출 늘고 닛산·미쓰비시사는 감소 기록【동경 APDJ=연합 특약】 96회계연도에 일5대 자동차 메이커중 도요타와 혼다는 2자리수 이상의 생산증가를 보인데 반해 닛산과 미쓰비시자동차는 생산감소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자동차업체들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도하면서 업체간 실적차이 때문에 지난해 일본의 총자동차생산대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는 지난해 마크Ⅱ 승용차와 스포츠카의 매출증가에 힘입어 95년에 감소한 생산과 국내매출이 96년에는 다시증가했다. 도요타의 일본시장 점유율은 39.8%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은 엔저로 강세를 보인 미국시장의 판매호조로 증가했다.
혼다도 지난해 스포츠카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 90년 67만9천대에 이어 사상최고수준인 78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혼다는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 10.7%를 기록했다.
반면 닛산은 지난해 생산대수가 전년보다 줄어들고 미쓰비시는 2년 연속 생산 감소를 나타내는 부진을 면치못했다.
한편 마즈다는 생산대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나 매출은 6년 연속 감속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