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NC 대응 하드드라이브 내장【팔로알토 AP DJ=연합 특약】 마이크로소프트(MS)와 인텔은 공동으로 오라클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컴퓨터(NC)에 맞서기 위해 13일 네트워크PC의 기술표준을 발표했다.
MS는 그러나 2·4분기에 출시될 네트워크PC의 가격이 당초 예상됐던 1천달러미만의 가격보다 높은 1천달러에서 많게는 2천2백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트워크 컴퓨터(NC)분야에서 MS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이 내놓고 있는 NC가격은 3백달러에서 7백달러다.
MS는 이번 네트워크PC가 그동안 기업들이 PC구입후 소요되는 관리·유지비용을 수십억달러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네트워크PC 1대당 8천달러에서 1만1천달러까지의 관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MS의 네트워크PC는 오라클의 NC와는 달리 하드드라이브를 내장, 윈도운영체계를 작동시킬 수 있는 등 기본적으로 기존PC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