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린턴] 퇴임후 아칸소 상원의원 출마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옛 친구들은 그가 오는 2002년 백악관을 떠난 후 고향인 아칸소주 상원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뉴요커지가 28일 보도했다.뉴요커는 이날자 최신호에서 클린턴 대통령의 옛 친구들이 최근 수주일 동안 힐러리 여사의 뉴욕주 상원의원 출마 가능성과 함께 클린턴의 아칸소주 상원의원 출마 문제를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클린턴 대통령이 한 친구로부터 상원의원 출마 가능성에 관한 의사를 타진받고 언질은 주지 않았으나 흥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뉴요커는 현 아칸소주 상원의원인 팀 허친슨 의원(공화)이 금년초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탄핵재판에서 찬성표를 던졌을 뿐 아니라 그의 동생 에이서 허친슨 하원의원도 탄핵재판 당시 하원에서 주동적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이 『특히 클린턴 대통령의 구미를 당기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잡지는 또 클린턴 대통령이 2001년 1월 백악관을 떠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대통령 이후 최연소 전직 대통령이 되며 상원의원에 당선될 경우 미 헌정 사상 처음으로 탄핵재판을 받은 앤드루 존슨 대통령 이후 두번째로 상원에서 봉직하는 전직대통령이 된다고 말했다. /뉴욕=김인영 특파원 INKIM@SED.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