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세계최대 타이어 업체인 미셰린(Michelin)사와 6억5천만달러 규모의 스틸코드 공급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간 강선을 소재로 한 타이어보강재인 스틸 타이어코드를 미셰린에 공급한다.
효성은 아울러 미국 인디애나주 스카츠버그(Scottsburg)에 위치한 미셰린의 스틸코드 공장도 인수해 다음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효성은 이번 계약으로 스틸 타이어코드 북미시장 점유율이 현행 7%에서 14%로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 이상운 사장은 "공급계약과 더불어 현지 스틸코드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타이어 보강재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굳혔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