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CB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3.0%. 한국증권금융과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보해양조는 앞으로 조달할 자금 가운데 24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0억원은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영업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B 발행을 결정했다”며 “CB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이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되고, 금융권 차입 이자율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이자 비용 절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