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은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지도층의 청렴을 강조한뒤 『지금 어떤 명성이나 칭찬보다도 대통령의 임무를 충실히 해 1류국가를 만들고 남북간 평화를 정착시켜 민족을 화해시키는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金대통령은 한·중·일 3국 정상회담과 관련, 『3개국 수뇌가 수천년 역사상 처음으로 만났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자주 회담을 갖게 되면 궁극적으로 지역협의체 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金대통령은 「아세안+3 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이 업종별 민간협의체 구성, 개도국-선진국 불균형 해소를 위한 협의체 추진, 동아시아 비전 그룹 발전 등 한국의 제안을 모두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金대통령은 『인류 역사상 최고 격변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세계로 눈을 돌려 적극 대응해야 하며 여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낙오하고 좌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창환기자CW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