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유상 2만1,000주 발행 일반 매각반도체 제조장비 회사인 아펙스가 코스닥 신규등록 기업중 처음으로 신주공모 방식으로 코스닥에 등록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펙스는 유상증자로 신주 2만1천주(5%)를 이달말까지 발행, 주당 4만원선에 일반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신주 청약은 등록주간사인 선경증권 본점과 지점에서 실시되며 6월중순께 코스닥 시장에 등록할 계획이다.
코스닥시장 등록제도 개편으로 신규등록 법인의 공모증자 요건이 대폭 완화된 이후 이같은 신주공모 방식으로 등록을 추진하는 기업은 아펙스가 처음이다.
아펙스는 지난 91년 설립됐으며 반도체 전공정 과정에 필요한 금속유기화학 증착장비(MOCVD), 반도체막 연삭장비(에처) 등을 제조하는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액과 8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아펙스는 코드닥 등록에 앞서 이달 초순 3억원(16.7%)의 유상증자를 실시, 신주 6만주를 벤처캐피털, 종합금융사 등에 주당 6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증자후 자본금은 21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편 육계, 닭고기 판매업체인 하림도 오는 6월중 신주공모를 통해 20만주(5.2%)를 주당 2만∼2만2천원선에 일반에 매각, 7월께 코스닥 등록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