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보건복지부 차관에 문창진(54)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에 서남수(55)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을 각각 내정했다. 식약청장에는 김명현(54) 식약청 차장이 내정됐다.
문 내정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복지부에서 기초생활보장심의관ㆍ사회복지정책실장ㆍ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서 내정자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22회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교육부에서 교육정책기획관ㆍ대학지원국장ㆍ차관보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 2005년 9월부터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근무해왔다.
김 내정자는 전주 태생이며 전주고와 숭실대 무역과를 졸업한 행시 22회 출신으로 복지부 국립보건원 보건복지연수부장ㆍ감사관ㆍ보건정책국장 등을 거쳐 2005년 9월부터 식약청 차장으로 일해왔다.
한편 그동안 청와대 인사 전반에 걸쳐 실무작업을 도맡아 해왔던 문해남 인사관리비서관은 조만간 친정인 해양수산부(해운물류본부장)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