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아내 비자금 남편의 4배
우리나라 아내들이 남편 몰래 마련하는 '비자금'이 평균 1,44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한 결혼정보업체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ㆍ기혼 남녀 8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기혼남녀 응답자 가운데 87%가 '비자금이 있다'고 답했으며 액수는 여성이 평균 1,440만원, 남성이 340만원에 달했다.
비자금 마련 방법을 보면 남성은 보너스ㆍ성과급 등을 챙기는 경우가 37%로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결혼전 저축이 30%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미혼 남성의 경우 결혼 후 비자금 마련 수단으로는 30%가 '주식투자를 할 것'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해 급여를 챙기는 기혼 남성들의 안정적인 비자금(?) 마련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