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올라 340선을 넘어섰다.
11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85%) 오른 341.75로 출발한 뒤 341과 342 사이에서 횡보하다 오전 10시15분 현재 3.07포인트(0.91%) 오른 341.93을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의 반등과 나스닥지수의 1천800선 회복에 따른 긍정적 분위기가코스닥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7억원, 기관은 6억원의 매수우위를 각각 보이고 있지만 장초반 한때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던 외국인은 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6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0개 등 243개였다.
유통, 디지털콘텐츠,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락.문화(4.21%)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하나로통신이 지난 2.4분기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4.15%가 올랐고 NHN(0.84%), 다음(1.87%), 파라다이스(0.71%)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각각 1.69%와 2.05% 오르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증권사들로부터 하반기 성장성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받은 웹젠은 4.86%하락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794.16으로 전날보다 4.8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