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12억원(36.5% y-y), 45억원(-29.0% y-y)을 시현했다”며 “영업이익이 당사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중고차 사업 정리에 따른 일회성 손실발생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라오스 정부의 중고차 수입 금지 지속으로 중고차 재고 소진이 마무리되며 중고차 매출 감소(83억원 ?38.8% y-y) 및 악성재고 소진에 따른 손실 발생했으나, 잔여 재고가 거의 없어 추가 손실발생은 미미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수익성 높은 신차 판매는 예상을 상회(505억원 63.9% y-y)했다”며 “현대차 부분파업 해소 후 최고 인기차종 아반떼 공급 원활하고 중고 1톤 트럭 공급감소에 따른 신차 1톤트럭 매출 증가, 기아차 K3 판매개시(12월) 등이 신차 판매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2013년 매출 목표로 3,374억원(21.6% y-y)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2012년 매출비중 19.5%인 중고차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신차 유통, 오토바이 제조, 부품 및 AS 등 기존 사업부의 성장과 3월부터 개시하는 자체신차 1톤 트럭 제조를 통해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SUV 및 상용차의 매출비중 확대와 신규 건설중장비 판매개시를 통해 신차 유통부문의 판매단가 상승과 수익성 확대가 예상되며, 라오스보다 시장규모가 더 큰 인접국가 미얀마(인구 4,800만명), 캄보디아(인구 1,400만명)에서 신차 유통, 자체신차 및 오토바이 판매 등을 개시하면서 성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