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 추천주] 하이닉스(000660)

D램값 강세로 4분기도 호조


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생산해 전체의 96% 이상을 수출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업체다. 올 상반기 주식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IT업종의 부활이었다. 6월 중순을 기점으로 하락하던 주가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이끌었다. 3분기 D램 가격의 강세와 하락하던 낸드플래시 가격의 안정화 등 메모리 경기의 호조와 중국공장 가동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하이닉스 주가를 끌어 올리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하이닉스의 3ㆍ4분기 매출은 1조9,667억원, 영업이익은 4,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 18%, 17% 증가했다. 최근 하이닉스 주가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부담과 메모리 현물가격의 하락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년 D램의 공급과잉과 낸드플래시 현물가격의 하락에 대한 우려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탓도 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의 계절적 수요를 바탕으로 D램 가격의 강세 유지, 낸드플래시의 가격하락폭 축소 등으로 4ㆍ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 공장의 정상가동에 따른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로 중국생산법인의 손실감소가 예상되는 것도 실적개선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파악되며 4분기와 내년 이후의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해 6개월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