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새 대안”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18일 “사회적 기업도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이날 송파구 마천동에 위치한 자립형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 송파점’을 방문해 “홀로서기에 성공한 사회적 기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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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윌스토어는 미국 굿윌스토어로부터 기부와 자원 재활용, 일자리 창출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현재 전국 1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송파점은 30여년간 유통 관련 기업에서 근무한 전문경영인 손만석 대표를 영입하고 기증품 판매 외에 대기업 하청용역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수익금으로 근로 장애인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고 매년 고용규모를 늘리며 사회적 기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날 허 회장은 손 대표로부터 경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는 10월 전경련 신축사옥 이전 시 발생하는 기존 사무용 가구와 물품을 기증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굿윌스토어 기증 모바일웹페이지 제작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매장을 둘러보던 허 회장은 손주에게 줄 선물로 아동용 잠옷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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