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라마디서 이라크 정부군 9명 사망

이라크 무장 저항세력이 21일 바그다드 서부 라마디에서 정부군을 급습, 9명을 사살하고 17명을 부상시켰다고 현지 병원관계자들이 전했다. 로켓포 등으로 무장한 저항 세력은 대낮에 시내 주요 도로에서 이라크 보안군차량 행렬을 정지시킨 뒤 병사들을 내리게 해 사살했으며, 곧바로 트럭 2대를 불태웠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라마디는 미군 점령에 반대하는 수니파 무장세력과 미군 간에 교전이 빈발하는지역이다. 최근 미군은 근처 무장 저항세력 거점인 팔루자를 재탈환했으나 라마디 상황은 안정되지 않고 있다. 이라크 북부 도시 모술에서도 이날 이라크 보안군을 포함한 2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미군이 밝혔다. 모술에서는 앞서 20일에도 9구의 이라크군 시체가 발견됐는데, 이들은 모두 처형당한 듯 머리 뒤쪽에 총상을 입고 있었다. (바그다드ㆍ라마디 로이터ㆍA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