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천호동 423-200 일대 천호 뉴타운 내 1구역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에 대해 승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4월 도시환경정비사업예정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주민간 이해관계가 얽혀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이 지역의 뉴타운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천호 뉴타운 1구역은 집창촌과 재래시장 등이 위치해 지역 내에서도 낙후된 곳으로 손꼽혀 왔다. 하지만 이번 추진위 승인으로 1만1,600여 평(38,280㎡)의 면적에 용적률 350~500%, 최고 30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신동우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천호동 일대가 집창촌과 낙후된 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상업ㆍ문화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