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사이버 국토 실현의 기반이 되는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올해 1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림수산부•환경부•산림청•문화재청 등 5개 기관 9개 공간정보 시스템을 통합하고 오는 2012년까지 각 부처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공간정보 통합체계 구축사업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행정기관에 흩어져 있는 공간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연계, 공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8년 이후 표준시스템 개발, 장비 구입 등 사전준비 작업이 진행돼왔다. 총 사업비는 3,977억원(국비 1,990억원, 지방비 1,98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