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TX, 삼척에 에너지복합단지 조성

이병호(왼쪽) STX에너지 사장이 6일 삼척시청에서 김대수 삼척시장과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TX에너지

STX에너지가 강원도 삼척시 근덕지역에 에너지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

STX에너지는 6일 삼척시청에서 이병호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복합산업단지는 발전단지ㆍ발전설비제작단지ㆍ방재설비단지ㆍ신재생에너지단지ㆍ해양바이오단지ㆍ주민협력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 측은 기계ㆍ조선ㆍ엔진ㆍ중공업 등 제조업 기반의 그룹 역량을 투입해 청정발전ㆍ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사업과 관련 제조업을 아우르는 친환경 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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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에너지는 오는 2020년까지 1단계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소 건설 계획이 올해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술타당성 검토, 사전환경영향평가 등의 준비를 하기로 했다.

STX에너지는 사업의 기술적 보완 및 투자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한전 발전자회사 중 1개사와 공동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자본유치를 통한 대규모 증자도 추진하고 있다.

STX에너지와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부양효과 약 3조6,000억원, 근무인력 및 가족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의 인구 유입, 건설기간 중 연간 200만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이번 에너지복합산업단지 건설로 그룹의 장기 안정성장을 위한 사업기반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그룹의 에너지 및 제조업 사업역량을 총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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