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년 개장

서울시내 농산물 도ㆍ소매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도매시장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이 내년 2월 본격 개장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외발산동 96번지 일대에 건립중인 강서농산물도매시장내 경매도매시장을 내년 2월 개장하는 데 이어 시장도매인시장은 내년 6월 문을 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가 지난 98년부터 2,392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은 부지 6만3,474평 규모에 최첨단 유통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도매시장 이다. 도매시장 중앙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에 연면적 1만500여평 규모의 돔형 경매장이 자리하고, 경매장 주변에는 192개 중도매인 점포와 총 저장능력 3,258톤 규모인 60곳의 저온창고가 들어선다. 시장 한 켠에는 80여대의 트럭이 동시 주차해 산지에서 올라온 농산물을 트럭째 경매할 수 있는 트럭단위 판매장도 갖춰진다. 내년 6월 개장할 시장도매인시장은 연면적 3,896평에 52개 점포가 들어서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경매절차 없이 생산자나 출하자가 시장도매인에게 판매를 의뢰하면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신 판매해 주는 `시장도매인제`로 운영된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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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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