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은 시시하다. 왕족이 되고싶다`
유럽 왕실이 공식 지정한 최고급 향수가 `귀족주의`로는 만족을 못 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 온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40년 전통을 지닌 `왕실의 향수`인 `크리드 `가 오는 8일 국내에 출시된다. 빅토리아 여왕이 궁정 공식 공급업체로 임명한 이 제품은 런던에서 설립된 `하우스 오브 크리드`사에서 1760년 이래 6대째 내려오는 개인 맞춤 향수. 지금까지도 수공업 제조 방식을 고집하는, 그야말로 `특별한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영국의 고 다이애나비를 비롯해 그레이스 켈리, 재클린 오나시스 케네디, 최근에는 축구선수 베컴에 이르는 저명 인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다.
국내 수입원인 KLH 인터내셔널측에 따르면 기존의 향수 라인에서 선보인 향 이상의 개인 맞춤식 고급 향수를 원하던 국내 소비자가 많았다는 것.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16종이며, 가격대는 용량에 따라 28만~46만원대.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