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특수강(대표 서순화)은 삼미특수강의 공장가동중단에 따른 시중의 특수강공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20일부터 군산공장을 24시간가동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현재 국내특수강은 기아특수강과 삼미특수강이 전체수요를 공급해왔으나 지난 1일부터 삼미특수강이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발생한 공급분을 기아특수강이 전담하게돼 하루 1천5백톤씩 출하했던 생산량을 3천톤으로 배증하기로 했다고 기아측은 전했다.
기아특수강은 부족한 공급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24시간 풀가동은 물론 일요일을 포함한 휴무일에도 공장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기아특수강은 지난 93년과 94년 군산의 특수강전용공장을 1, 2단계준공한데 이어 오는 4월3일 종합준공식을 갖고 연산 72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