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11월 콜금리 동결 전망"<현대증권>

현대증권은 8일 11월 콜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우호적 통화정책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상재 거시경제팀장은 "물가 상승에 민감한 한국은행은 고유가의 국내물가 전가 과정에서 수반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부담이 되고, 8월 금리 인하 이후통화공급이 확대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기조절 수단으로서 금리 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당장은 콜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리인하에 따른 자산시장의 버블 형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11월에 콜금리가 동결 되더라도 수개월 이내에 콜금리 추가 인하는불가피하다는 관점을 유지했다. 이 팀장은 "경기 부진이 지속되거나 더 악화될 경우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콜금리를 내릴 수 밖에 없고, 근원 소비자 물가가 오르지만 수요 측면에서 디플레이션 국면이 전개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수 부진과 수출둔화 우려 구조가 지속되는 한 정부는 자산버블 형성우려에도 불구, 경기 우호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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