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삼성동 한국전력에서 개최된 ‘에너지 신산업 대토론회’에 참석,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의 자유로운 시장참여를 제한하는 낡은 제도나 규정을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에너지 신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호를 고안해냈다며 “첫째는 시장으로, 둘째는 미래로, 셋째는 세계로”라고 소개한 뒤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전서비스산업의 민간개방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산업의 수출사업화에 힘을 쏟아야 하고, 우리만의 장점을 살린 한국형 수출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부처는 물론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도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비즈니스의 첨병이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박 대통령은 제로에너지 빌딩 기술을 적용해 미래가정의 모습을 구현한 스마트홈 시연장을 방문,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 스마트 계량기 등의 작동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