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양문형 냉장고 지펠이 생산개시 5년 3개월만에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해 지난 23일 광주사업장에서 이충전 삼성광주전자 부사장, 윤창현 냉기시스템 사업팀 상무 등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펠 10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가졌다.
지펠은 지난 97년 5월 양산에 들어갔으며,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외국 제품이 장악하고 있던 국내 양문형 냉장고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지펠 신화를 만들었다.
또 99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현재 영국 독일 프랑스 등 18개국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최대 전자유통점인 베스트바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국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에 달하며 506ℓ에서 784ℓ까지 11개 모델, 640 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