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라디오가 14일부터 24시간 뉴스ㆍ시사 전문채널로 탈바꿈한다.
KBS는 뉴스 방송을 하루 5시간으로 1시간 늘리고 `KBS 뉴스와이드` 1~3부와 `KBS 열린 토론` 등 시사ㆍ토론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우선 뉴스와 분석, 현장취재 등을 담은 `KBS 뉴스와이드`는 새벽, 오전, 오후로 나눠 3부로 방송된다. 이와 함께 라디오 최초의 생방송 토론프로그램 `KBS 열린 토론`(월∼토 오후 7시20분∼9시)이 신설됐으며 44개국 126명의 통신원 리포트를 통해 각국의 뉴스를 전하는 `월드 투데이`(월∼토 오후 10시10분∼11시)도 등장한다.
또한 `안녕하십니까 강지원입니다`(월∼토 오전 6시30분∼8시)는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강지원(54) 변호사가, `라디오정보센터`(월∼토 낮 12시20분∼2시)는 정옥임 전 세종연구소 연구원이, `생방송 오늘`(월∼토 오후 5시10분∼7시)은 김영수 서강대교수가 각각 새 진행자로 나선다. 특히 `… 강지원입니다`에서는 오전 7시대에 주 1회 대통령이 국정현안을 설명하는 주례방송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대신 농어민 방송인 `밝아오는 새아침`(월∼일 오전 5시 5∼5시 50분), 장애인방송 `내일은 푸른 하늘`(월∼일 오후 5시 10∼5시 30분), 국군방송인 `국민과 함께 국군과 함께`(월∼금 오후 5시 30분∼5시 58분)는 정규 편성에서 제외된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