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도입될 배심원제를 앞두고 검사들을 대상으로 한 스피치 교육 강좌가 열린다.
성균관대는 대검찰청의 위탁을 받아 15일부터 8주간 이 대학 기초교양교육연구소에서 전국 부장검사 128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재판제도 정착을 위한 전국 부장검사 스피치와 토론능력 제고’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검이 내년부터 도입될 배심원제를 앞두고 검사들의 토론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성대에 교육을 위탁해 이뤄지게 됐다.
노명선, 이상철, 백미숙 씨 등 성균관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하며 ‘국민참여재판제도’ ‘스피치와 토론실행의 기본원리와 실제’ ‘설득스피치 대본작성기법’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교육생들은 16명씩 8개조로 나뉘어 각각 3일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