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여대 판매
기아자동차는 지난 1.4분기 내수 9만445대, 수출 12만4,102대 등 21만4,547대를 판매, 매출 2조8,640억원, 당기순이익 1,155억원의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1.4분기(531억원)에 비해 117.5% 증가한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절감과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이며 특히 환율상승으로 수출에 의한 매출 증가가 이익을 늘리는데 상당히 기여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8.4% 줄었으나 수출이 22.1% 증가, 판매대수는 7.1%, 매출은 18.1% 각각 늘어났다.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카니발Ⅱ 등 RV(레저용차량)의 판매가 늘어나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이달부터 옵티마ㆍ카니발 등 신제품 투입이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경영목표인 매출 13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