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소유 기업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

미국은 22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리비아 국영석유회사 소유 14개 석유관련 기업들을 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리비아 국영석유회사가 직ㆍ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14개 기업을 제재대상으로 추가 지정하고, 이들 업체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는 한편 미국기업과 이들 업체간의 거래를 금지했다.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리비아 국영석유회사는 카다피 정권의 주요한 자금원”이라며 제재 배경을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25일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의 책임을 물어 카다피와 그의 가족, 리비아 정부기관 등에 대한 제재조치를 발효시켰다. 이날 제재대상에 추가로 포함된 기업은 아리비아만석유회사ㆍ지중해석유서비스 GMBHㆍ라누프 석유가스처리회사ㆍ와하오일 등 14개 업체로, 석유 탐사ㆍ송유ㆍ거래ㆍ정유회사 등이 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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