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중단됐던 금융사의 전화 영업(텔레마케팅)이 이달 말부터 전면 허용됩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텔레마케터의 고용 안정을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한 영업이나 대출 모집·권유는 3월 말 이전에 가이드라인 시행과 함께 허용됩니다. 보험사의 경우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갱신뿐만 아니라 신규 상품 판매까지 이르면 내주 후반부터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6만여명에 달하는 텔레마케터들의 고용 불안은 해소됐으나 금융당국이 정책 혼선으로 시장 불안을 가중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