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삼성화재가 1ㆍ4분기(4~6월)에도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1ㆍ4분기 순이익이 2,0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에 해당하는 원수보험료도 2조5,599억원으로 6.2% 늘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은 각각 9.4%, 10.5% 늘어난 3,006억원, 1조4,993억원을 기록했고 자동차보험은 2.4% 감소한 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67.7%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높아졌으며 지급여력비율은 지난 6월 말 기준 390.7%로 3월 말보다 15.9%포인트 상승했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손해율이 안정되고 있지만 경기회복에 따라 자동차 사고가 증가세를 보여 보험료 인하 압박은 누그러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