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美 대입시험 ATC 만점 용인외교 최정혁군

"MIT 진학해 수학 전공하고파"


미국 대학 입학시험의 하나인 ACT(American College Test)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용인외국어고 2학년 최정혁(17ㆍ사진)군이 국내 학생으로는 처음으로 만점을 받았다. 21일 국내에서 ACT를 주관하는 ㈜대교와 용인외고 등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ACT에 응시, 영어ㆍ과학ㆍ읽기ㆍ수학 등 4개 영역에서 만점인 평균 36점을 받았다. 최군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부모님의 직장 때문에 미국에서 4년 넘게 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웠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 많이 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나 스탠퍼드대에 진학, 수학 관련 공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대학입학시험은 SAT와 ACT가 있으며 ACT는 50여년 전부터 미국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돼오다 5~6년 전부터 동부지역 유명 대학을 포함, 미국 전역 3,300여개 대학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시험이다. 이 시험에는 미국 내에서만 연간 200만여명이 응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미국 내 만점자가 204명에 불과할 만큼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에서는 다음달 8일과 오는 10월, 12월 모두 3차례 이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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