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구스타프슨 시즌2승째 예약

구스타프슨 시즌2승째 예약브리티시女오픈 3R 합계12언더...7타차단독선두 스웨덴의 소피 구스타프슨이 위타빅스브리티시오픈(총상금 125만달러)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다. 여자골프계 랭킹 1위인 캐리 웹은 드롭지점을 잘못 정해 로컬 룰에 따라 2벌타를 받는 수모를 겪으며 공동 4위에 랭크됐다. 구스타프슨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버크데일GC(파 73)서 계속된 이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추가, 합계 12언더파 207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5언더파로 2위그룹을 이룬 멕 맬런, 캐서린 마샬 등과 무려 7타차이기 때문에 구스타프슨은 스스로 5오버파 이상으로 무너지거나 2위 그룹에서 10언더파 이상을 치는 큰 이변만 없다면 우승컵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구스타프슨은 지난 4월 칙필A채리티챔피언십 우승이후 프로데뷔 2년만에 2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웹은 이날 첫 홀에서 스프링쿨러에 걸려 드롭을 한 뒤 버디를 기록했으나 경기후 드롭지점이 잘못됐음이 확인돼 2벌타를 받고 스코어를 3언더파에서 1언더파로 고쳐 카드를 접수했다. 이에따라 웹은 단독 2위로 치솟을 기회를 잃고 합계 4언더파로 리셀로테 노이만, 켈리 부스 등과 공동 4위를 이루는데 그쳤다. 그랜드 슬래머인 줄리 잉스터는 이날 4오버파 77타로 주춤, 3언더파 216타로 공동 10위로 밀려났으며 시즌 6승을 노렸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잉스터보다 1타 뒤져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창호기자 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8/20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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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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