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진출
삼성엔지니어링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사업에 참여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미국 GBT사와 CH2M 힐사에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술을 도입, 부천시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공사를 2002년 상반기까지 건설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시설은 부천시가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 것을 삼성이 수주한 것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혐기성 미생물로 발효시킨 뒤 여기서 발생되는 메탄가스와 슬러지를 원료로 전기와 비료를 생산할 수 있다. 하루 처리용량은 2,000톤.
이 시설은 GBT사의 컨소시엄이 기본설계와 공사비 전약을 투자하고 삼성은 상세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GTB사가 25년간 운영한 뒤 부천시에 기부채납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 이 사업은 환경설비ㆍ가스ㆍ 발전ㆍ비료 설비가 어우러진 종합 플랜트 건설 사업"이라며 "이를 게기로 국내외 수주확대는 물론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운식기자
